오세훈 만난 김문수 "서울시 훌륭한 정책들, 대선에 반영"

조기대선에 출마하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해 오 시장의 교육·복지 정책을 대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 훌륭한 정책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됐다.서울시가 교육·복지에서 디딤돌·서울런 같은 부분이 매우 앞서고 있다"며 "서울시의 훌륭한 정책을 대선에 반영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님이 준비하신 자료들은 평소에도 관심이 있었다"며 "세계적으로 매우 앞서고 검증이 다 된 정책이 바로 디딤돌 소득 제도, 두 번 째는 서울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디딤돌소득은 현재 기초 생활수급제도를 능가하는 훌륭한 정책. 노벨상을 받은 교수도 극찬하고 서울시가 3년 간 좋은 성과를 냈다"며 "서울런은 강남의 유명한 인터넷 강의를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 저소득층이 꼭 강남으로 이사를 하지 않더라도 진학률도 높아지고,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도 만족하는 등 훌륭..

전한길 "사전투표 신뢰성 낮아…선관위 시행규칙 개정해야"

전한길 한국사 일타강사는 16일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자체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전 강사·이영돈 PD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를 향해 "당장 제21대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법률 개정 없이 선관위의 자체 시행규칙을 통해서 쉽게 (의혹을) 개선할 수 있는 요구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투표용지의 진위 여부와 투표인수를 증명할 실물 증거자료는 수집돼 있지 않다"며 "사전투표관리관의 '개인도장..

홍준표 캠프 "李, 전과 4범…당선시 베네수엘라 급행열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 캠프 측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재차 부각했다. 이성배 홍준표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홍준표 캠프 사무소에서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홍준표 정권 VS 이재명 정권'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는 현재 전과 4범에 중범죄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후보"라며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면 비리가 오물처럼 흐르는 세상이 되고 그야말로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를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와 관련해 △대장동 개발비리 특혜의혹 사건 △위례신도시 특혜의혹 사건 △성남FC 후원금 뇌물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검사사칭 관련 위증교사 의혹사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사건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사건 등의 범죄사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런 후보를 우리가 리더로 세울 수 있나"라며 "청년이 짊어져야 할 빚투성이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양심과 패륜으로 얼룩진 나라, 친형 강제입원, 형수에게..

"방송에 나온 집 어디지?"…일상 노출 '범죄 표적' 될 수도

연예인의 '리얼'한 일상을 담기 위해 자택을 방송에 공개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방송 노출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 박씨의 자택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혼자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금품 일부를 장물로 내놓은 정황도 포착했다. 현재 방송가에서는 유명인의 집을 실제로 촬영하는 등 '리얼함'을 강조하는 경향이 많다. 시청자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친밀감을 높이는 콘텐츠 전략으로 활용되고..

한국콜마, 산지법·하천법 위반…세종시 '봐주기' 논란

한국콜마가 산지관리법과 하천법을 위반해 세종시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산지관리법 위반에 따른 복구 조치가 4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한국콜마가 강조해온 ESG 경영 기조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세종시 역시 사안을 적발하고도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아 '봐주기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6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콜마는 2021년 세종시 전의면 서정리 산4-13 부지에 대해 산지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세종시로부터 복구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광명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일시중단…지반 움직임 감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 지반에서 16일 움직임이 감지돼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현장에 설치된 붕괴 위험 감지센서가 대형 크레인 부근 지반에서 움직임을 감지해 수색하던 모든 대원이 철수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관계자 회의를 거쳐 수색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붕괴 전체 깊이 34.5m 중 21m 지점까지 굴착했다. 또 지하터널 하부로 통로를 확보하고 소형 굴착기를 진입시켜 전날 밤부터 300톤가량의 토사와 철..

민주, 충청투표로 경선 레이스 돌입…27일 최종 후보 확정

하버드 때리기 나선 트럼프 "정책 거부하면 면세 지위 박탈"

'수천만 팔로워' 유명 인플루언서, 성폭행 혐의 징역형 확정

조급해진 삼성전자 '특단조치'…잡포스팅 절차 간소화

이재명 후원금 모금 하루만에 마감…29억4000만원 채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후원회가 모금 개시 하루 만에 법정한도 후원액인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 이재명후원회에 따르면 후원금 모금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이후 수 시간 동안 후원금이 폭주해 모금개시 당일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고 후원회는 밝혔다. 6만3000여 명이 후원에 참여했고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후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입금액 한도설정에도 불구하고 입금이 몰려 2억5000여 만원이 초과입금되는 일도 있었다. 초과 입금분은 반환될 예정이다. 후원회는 "소..

초고속 산불 발생시 위험지역 주민 5시간 전 대피시킨다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강제추행' 또 추가기소

"올해는 부동산보다 금융"…부자들 '이곳'으로 눈 돌렸다

취재 포커스

“기후테크 선점”…2027년 세계 최초 ‘수자원 위성’ 쏜다

"구름도 뚫고 지표면 물정보 관측이 가능한 자체 위성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수체·수위·공간·토양·수분·피복 등 데이터를 정밀히 산출할 수 있어 이수·치수 뿐만 아니라 시설 안전 분야, 환경 분야, 글로벌 협력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2027년 발사를 앞두고 있는 영상·통신 위성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오는 8월 세종의 수자원위성센터가 건립이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 안전' 확보 태세를 갖춰나가는 모습이다. 기자가 지난 10일 찾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연구원에는 위성 정보를 직수신하는 안테나를 둘러싸고 있는 '레이돔'이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축구공 모양으로 동그랗게 위성 직수신 안테나를 감싼 레이돔은 전천후에도 위성 정보 수신이 가능케 한다. 다만 이 위성 안테나는 수자원공사 자체 위성에서 정보를 받는 것이 아닌, 해외 위성 등의 정보를 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그 동안 물 관련 재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세계 최초 수자원 관측 전용 위성을 쏘아올리기 위해 개발에 매진해왔다. 특히 단순 운용을 넘어 산업화 목표까지 세우고 있다. 구글어스 등에 활용되는 광학위성의 경우 홍수기나 구름이 많이 낀 날에는 지표면 관측이 어렵지만, 수자원위성은 레이더파를 이용해 지표면 수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물 뿐만 아니라 범람된 면적, 재해시기에도 안전하고 정밀하게 지표면을 관측할 수 있는 특성을 갖춰 나가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본체 틀을 잡고 있고, 안에 들어가는 센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하고 있는데, 올해는 조립까지 완성되는 단계"라며 "내년에 조립된 상태에서 실험 결과를 본 후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수자원공사는 재난·재해 대응때마다 위성 정보 데이터 분석으로 국제사회에 일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로코 대지진 발생 당시 수자원공사는 2000개소 이상 건물이나 가옥이 붕괴된 상황에서 주요 도시의 구조물, 시설 파괴 여부를 위성으로 분석해 인도적 차원에서 데이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되면 댐이 파괴된 우크라이나 복구 작업에서도 수자원공사의 위성정보 분석 시스템이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국내 대형산불에서도 수자원공사의 위성 관측 시스템이 대활약했다. 산불이 안동댐이나 임하댐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낙동강본부와 협력해, 산불 확산 시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직원들이 시설물 안전에 대비하는 데 활용됐다. 수자원공사는 글로벌공동연구로도 발을 뻗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글로벌 연구 플랫폼인 호라이즌 유럽과 수자원 위성 데이터 활용 연구 사업, PFAS 등 미량 오염물질 처리 등 주제를 추진과제로 잡고 있다. 김병기 수자원공사연구원장은 "환경부와 협력해 기후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후테크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 최우선” 삼성물산, 기술 투자·無재해 ‘두각’

“청계천 복개해야 國運 부활...대선, 새로운 인물 승리할수도”
“플레이브도 보통의 아이돌…신기할 게 있나요?”
“인듐·안티모니 없어서 못 팔아”… 고려아연 생산설비 풀가동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