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5년간 2500억원을 투입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혁신 계획을 제시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메종글래드 제이드홀에서 열린 제4회 제주RISE위원회에서 도내 3개 대학과 함께 추진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제주 RISE 기본계획은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로 구성된..
지난 21일 고사리 채취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뜻하지않은 실종과 자동차 사고 등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문의한 결과 지난 3년간 고사리 채취 기간 중 관내에서는 66명, 제주도 전체 138명, 올해들어 4월 23일 현재 벌써 58명 실종(미귀가)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사리를 채취하다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길을 잘아는 제주도 토박이들도 특히 안개가 심하게 낀 날에는 방향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전관리 메뉴얼에는 기상 악화와 안개 낀 날에는 고사리 채취를 자..
제주도 고사리는 왜 유명할까. 제주도 사람들도 궁금해 하는 이유를 식물학자 송홍선(공주대 교수) 박사에게 물었다. 송 교수에 따르면 4억만년 전부터 형성된 양치식물(고사리 종류)인 고사리는 국내 300여 분류군 중 80%가 제주에 분포한다. 어린 새순을 채취해 독성(삶아서 물에 담그는 방법)을 빼고 먹는다. 국내 서식 고사리 중 식용이 가능한 것은 고사리와 고비 등 10종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고사리가 생육하기 좋은 기후와 토양을 갖췄다. 그래서 영양이 많고, 식감과 맛, 향이 좋다. 특히 제주도 고사리는 궐채(闕菜)라 하여 임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