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시경제의 양 축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구조개혁을 더욱 늦출 수 없다는 시각을 공유했다. 기재부와 한은 양 수장은 AI 및 디지털 전환, 첨단 서비스업 육성, 지방거점 활성화 등을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 고르디우스의 매듭 풀기 : 지속가능경제를 위한 구조개혁'이라는 주제로 기재부·한은 직원 및 양 기관 소속 청년 인턴 등 150여명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화두로 △성장 △사회이동성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중국산 신선배추 수입물량은 한 주마다 200톤(t)씩 해서 최대 1100t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농식품부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매월 한 차례씩 기자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송 장관은 중국산 배추의 예정 수입량을 밝히면서도 상황에 따라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중국산 신선배추 초도물량 16t이 얼마 전 국내에 도착했고 다음주까지 100t이 들어올 예정"이라..
3분기 우리나라 지역 경기가 서비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향후 지역경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이 반등하면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30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지역경제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며 "자동차, 철강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증가했다. 도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부동산업 및 운수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보면 전국 7개 권역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이 소폭 개선(장기평균 수준 성장)됐고 호남권은 소폭 악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