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어르신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해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폐지수집 어르신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어르신 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해 발표한 '폐지수집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지수집 어르신 22%가 활동 중 다친 경험이 있었으며, 6.3%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전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경험률(0.7%)의 9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에 시는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보험 가입 지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인력 충원에 난항을 겪으며 검사·수사관 전보인사로 인력 '돌려막기'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채해병 수사 등 주요 사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채해병 사건에 검사님들이 많이 배치됐다. 수사관님들도 배치가 좀 더 이뤄졌다"며 "인력은 검사·수사관 포함 대략 20명 정도로, 공수처의 상당 부분이 채해병 관련 사건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전날 검사·수사관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해 박석일 수사3부 부장검사가 사직한 뒤 공석이 된 수사3...
오세훈 서울시장이 위례신사선이 2차 재공고에서 유찰돼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 "또다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거치면 추가로 1~2년 더 지연된다"며 예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예비타당성조사, 이대로 괜찮을까요?'란 글을 통해 "위례신사선 사업이 2차 재공고에서도 유찰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도외시한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기준은 결국 실패도 돌아갔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사업을 포기한 이후 사업비를 기존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