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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한 '충남 레트로 낭만 열차'는 퍽퍽한 일상에 소박한 감성 경험과 위로를 건네는 여정으로 손색 없어 보인다. 충남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함께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당일 일정으로 1970~1980년대 분위기로 재현한 열차에서 복고풍 프로그램을 즐기며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동하는 동안 통기타 라이브 공연, 교복 입고 사진 찍기 등의 레트로 감성 체험도 가능하다. '추억의 도시락', 구운 달걀 등의 간식이 제공되고 뽑기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충남 레트로 낭만 열차'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운영된다. 첫 출발은 오는 23일. 서울역에서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을 거쳐 코스별로 예산, 서산, 홍성, 태안, 보령, 서천 등 충남 지역 6곳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해안사구, 예당호 출렁다리, 개심사, 해미읍성, 죽도 상화원 등 충남의 자연과 역사,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 방문이 포함된다. 왕복 열차요금, 연계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체험료, 식사비 등이 포함된 요금은 1인당 7만9000원~8만9000원.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도 제공된다. 관련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기차에서부터 여행지까지 색다른 복고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충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시간 여행처럼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