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징역 17년형 이어 잇따라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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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전날 정씨와 그의 범행을 실질적으로 도운 'JMS 2인자' 김지선씨(47)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새롭게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는 여신도 4명으로 파악됐다.
정씨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사건과 별도로 지난해 5월과 11월에도 추가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두 사건의 피해자는 각각 2명, 8명으로 현재 병합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지검은 추가 기소건 역시 병합해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앞서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총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는 등 여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JMS 내 국장 등으로 활동하며 정씨가 신도들을 성폭행하도록 도운 2인자 김씨 또한 지난해 10월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