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변동성 클듯…환율 하향 안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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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선 환율 애널리스트 민경원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우리은행에서 외환·파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와 환율 변동 등을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1분기 원화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던 정국 불안 이슈가 해소됐지만, 트럼프 관세전쟁 이슈라는 벽이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위아래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중국을 제외한 미국과 동맹국 무역협상이 조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 반등에 맞춰 2분기 중에는 환율이 다시 하향 안정화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은행 외환 담당자는 지난해 1월 오픈한 기업고객 특화 외환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HTS 기반으로 현물과 선물, FW 스왑 등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어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