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탄핵 줄줄이 철퇴…巨野 '입법권 남용' 비판 커졌다

헌재, 감사원장 등 탄핵 전원일치 기각
선고한 8건 중 인용은 단 한건도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남발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줄줄이 철퇴를 맞았다. 헌재는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최재훈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모두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거대 야당이 입법권을 남용해 국정을 마비시켰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탄핵안 기각으로 최 원장을 비롯해 검사 3인은 지난해 12월 5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98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부실 감사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등을 이유로 헌정사상 최초로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그러나 헌재는 이날 최 원장의 부실·표적 감사 의혹 등을 탄핵소추 사유로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최 원장의 훈령 개정이나 회의록 열람 거부 행위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긴 했으나 이 역시도 파면할 정도에 이르지는 못한다고 판단했다.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건을 부실수사했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전한길 "尹탄핵 각하 확신… 8연속 기각 영향 미칠 것"

전한길 강사와 그라운드C 김성원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각하를 100%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남발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한길 강사와 김성원 대표는 13일 본지의 유튜브 채널 '아투TV'의 '류여해의 적반하장'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전 강사는 윤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이제야 정상이 회복됐다"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최종적으로 이뤄져야 회복이라는 말을 할 수 있겠지만, 거의 세 달 만에 처음 들리는 정상 뉴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대해선 "민주당이 180석 이상의 거대 야당 의석을 확보했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 권력을 이용해서 탄핵을 29번 시켰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왜 탄핵을 남발했는지 답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줄탄핵으로 국가 기관을 마비시킨 것과 국민 세금 4억 6000여 만원을 들여서 소송한 것들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이 이날 기각된..

줄기각에 힘 실린 '계엄 정당성'…"진보 재판관들도 달라져"

헌법재판소(헌재)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의 탄핵심판을 전원 일치로 기각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도 기각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들에 대한 파면 청구가 줄줄이 기각되면서 야권의 무분별한 줄탄핵이 비상계엄을 촉발했다는 윤 대통령 측 '계엄 정당성' 주장에 힘을 싣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헌재는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 4건에 대한 탄핵심판을 재판관 8인의 만장일치로 기각했다.윤 대통령은 야당의 줄탄핵으로 국정 마비가 초래됐고 이 때문에 비상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해 왔는데, 헌재의 만장일치 기각 결정으로 증명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야당 주도로 발의된 탄핵소추안 29건 중 인용된 사례는 단 1건도 없다.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탄핵심판 변론에서 계엄의 정당성을..

與 "이제 尹탄핵 각하만 남아…하루빨리 직무 복귀해야"

최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이어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기각으로 나오면서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특히 최 감사원장 탄핵 심판 결과로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은 더불어민주당의 '줄 탄핵'에 대한 부당성이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헌재는 이날 최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 탄핵심판 청구를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탄핵 사유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감사,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 부실감사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의 김건희 여사 조사 편의 제공과 허위 브리핑 의혹도 탄핵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역시 기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결..

"신념은 한 올도 안 꺾여" 尹지지자 500인 헌재 앞 삭발식

외출 전엔 "마스크"…다음주엔 꽃샘추위, 눈까지 옵니다

목요일인 13일부터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14일까지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다음 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3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 중"이라며 "낮 동안 기온 상승으로 대기 하층의 역전층이 해소되면서 황사가 지표면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 서쪽 지역을..

애플페이가 불러온 수수료 논란…피해는 온전히 소비자 몫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KB국민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이 기정사실화 되자,'수수료' 논란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국내 카드업계에 애플페이 도입이 확산되면 그동안 수수료를 받지 않았던 삼성페이에서도 수수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수수료 부담에 삼성페이 수수료까지 발생하면 카드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 위기에 직면한 카드사들이 이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혜자카드(혜택이 좋은 카드)..

도쿄 한복판 살인사건, SNS 대화로 밝혀진 반전 내용 보니

'尹 계엄사유 언급' 청주간첩단 사건 조직원 징역형 확정

영풍·MBK·고려아연 '댓글부대' 의혹…네이버 압수수색

카카오 김범수, CA협의체 의장 물러난다…"건강상 문제"

與 “최상목, 명태균특검법·방통위법에 거부권 행사해야”

국민의힘은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명태균 특검법과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당부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오는 15일은 명태균 특검법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 시한"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탄핵 선고를 늦추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최 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명태균 특검법이) 온갖 독소조항으로 가득 찬 위헌적이고 정략적인 특검 법안"이라며 "위헌·위법적인 인지..

김수현, 故 김새론 관련 의혹 입 연다…내주 기자회견 개최

"트럼프 리스크, 최악의 경우 韓경제 성장률 0.4% 하락"

한국서 좌절된 '인보사'의 꿈…美서 'TG-C'로 부활 날갯짓

아투TV

장예찬의 정치펀치

8:0 탄핵 기각! 민주당을 심판하라! (with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취재 포커스

단독 대한항공, 우즈벡 호텔 사업 손 뗀다…핵심만 남기고 청산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 호텔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대한항공에서 호텔 사업은 연간 기준 1%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과거 LA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기에는 노선 취항과 함께 해당 지역에서 대한항공의 존재감에 방점을 찍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작업에 전력투구하면서 유동자산 확보와 사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면서 호텔도 핵심 지역만 남기고 정리하는 모양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한 '한진 센트럴 아시아(Hanjin Central Asia) LLC'에 대해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12년 개관한 한진 센트럴 아시아는 대한항공의 해외 사업 중 유일하게 우즈베키스탄에서 영업을 하는 법인이었다. 대한항공의 호텔사업 자체가 회사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 2023년 기준 대한항공의 연 매출에서 호텔사업은 약 1532억원으로 0.95%에 불과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도 1.4%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최근에는 하와이 와이키키 호텔을 대명 소노에 1400억원에 매각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 외에도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추진했으며, 제주칼호텔 역시 지난 2022년 매매계약까지 체결했으나 거래 상대방인 제주드림PFV가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무산됐다. 한때 대한항공은 보유 중이었던 송현동 부지에도 7성급 호텔을 추진하는 등 호텔사업에 의지가 강했다. 송현동은 규제 등으로 호텔 건립이 무산되고, 토지 역시 매각했다. 다만 상징성이 있는 호텔의 경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추후 몸집을 키워 제대로 평가받아 매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게 미국 LA에 2017년 개관한 윌셔그랜드센터다. 당시 한진그룹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총 73층의 건물을 완공했다. 당시 고(故) 조양호 회장의 숙원이라 불릴 만큼 한진그룹에는 상징적인 사업이었다. 1989년 윌셔그랜드호텔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다가 'LA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를 추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위탁 운영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윌셔그랜드호텔을 운영하는 한진인터내셔널(HIC) 유상증자에 지속 참여하는 등 체력을 키우고 있다.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과 윌셔그랜드호텔, 제주칼호텔에 대한 매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LS 전선·전력기기 ‘MAGA’ 수혜 기회… “탈중국 경쟁력 구축”

무신사가 동대문종합시장에 공유오피스 개관한 이유는?
‘그냥 쉬는 청년’ 50만명 시대…“양질의 일자리가 없다”
단독 현대위아, 내년 CES 첫 참가…콘셉트·품목은 미정
아투몰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