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순매수 불구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2573p

코스닥은 1% 가까이 하락…722p

13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소폭 하락했고, 코스닥은 1% 가까이 내렸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 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2573.0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84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5억원, 76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1.31%), NAVER(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가 상승했고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41%), LG에너지솔루션(-2.30%), 삼성바이오로직스(-2.41%), 현대차(-0.35%), 셀트리온(-1.23%)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0.44%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722.7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10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7억원, 12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88%), 코오롱티슈진(6.41%), 클래시스(2.04%)가 올랐으나 에코프로비엠(-3.18%), HLB(-7.39%), 에코프로(-2.71%), 레인보우로보틱스(-2.69%), 삼천당제약(-2.59%), 휴젤(-1.20%), 리가켐바이오(-0.39%)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0원 오른 1453.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