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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최종선고 앞두고 대통령실 분주…각하·기각에 무게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각하' 또는 '기각'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복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윤 대통령 복귀 가능성에 대해 "120% 확신하고 있다"고 전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고취된 분위기가 읽힌다. 이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대통령실 직원들이 계엄 이후부터 통상적인 업무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최종 판단이 다가오는 만큼 대통령께서 복귀한다는 기대감을 갖고 출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하든 기각이든 대통령 복귀는 거의 확정적이라는 분위기"라며 "복귀 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엄 후 참모 등 고위관계자와 언론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아무래도 초반엔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많아서 그런 것으로 본다"며 "(언론 접촉을) 일부러 피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지금 분위기에선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자들과 소통하는 것에도 부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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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법무장관 탄핵 변론 1회로 종결… 선고일 추후고지
헌법재판소(헌재)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적극 말리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국회에 탄핵 소추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변론을 종결했다. 국회와 박 장관 양측은 계엄 가담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선고 기일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다. 헌재는 17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 1차 변론을 열었다.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박 장관, 양측 대리인단이 모두 참석했다. 헌재는 양측의 소추사실과 의견을 들은 다음 채택된 증거를 조사했다. 국회 측이 이날 박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변론을 종결했다. 양측은 12·3 비상계엄 당시 박 장관의 가담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박 장관 측 변호인은 "국회는 박 장관이 내란 행위에 적극 가담해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박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계엄 당시 우려와 문제점을 제기했었다"며 "국회 측이 주장하는 암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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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인체제 불법화' 방통위법 개정안에 거부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방통위 개정안은 위헌성이 상당하고,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안정적 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국회에 재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설치운영법(방통위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다. 최 대행은 "방통위는 방송·통신 정책과 국민 보호에 필요한 일상적인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며 "개정안과 같이 개의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국회의 위원 추천 없이는 회의를 개회조차 할 수 없게 돼 방통위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방송사업자 허가, 위법 행위 처분, 재난 지역 수신료 면제 등 위원회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돼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의 의사 정족수를 전체 위원의 과반수 등 엄격하게 법에 명시한 전례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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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축구 캐스터 별세
한국 축구 중계의 한 획을 그었던 송재익 캐스터가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18일 유족에 따르면 송 캐스터는 지난해 4월쯤 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을 이어오다가 이날 오전 영면에 들었다. 1970년 MBC 아나운서로 시작한 송 캐스터는 1990∼2000년대 축구 중계로 큰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 마이크를 잡아 중장년 축구 팬에게는 제일 친숙한 목소리 중 하나로 다가온다. 신문선 현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호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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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이마트 호실적에도 연봉 감액…"책임 경영 의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급여를 동결하거나 성과급을 삭감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3월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은 이마트의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경영환경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연봉을 줄인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이마트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36억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금액이다. 급여는 19억8200만원으로 동결됐으며, 성과급은 17억1700만원에서 16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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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BYD 또 일냈다…단 5분 충전으로 400㎞ 달린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18일(현지시간) 5분 만에 충전을 끝내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BYD가 테슬라의 슈퍼차저(Supercharger)보다 앞선 성능의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BYD는 이날 5분 만에 약 400km(250마일) 주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스템 '슈퍼 E-플랫폼(Super E-Platform)'을 공개했다. 슈퍼 E-플랫폼이 적용된 신차의 사전 주문은 이날부터 시작됐으며, 다음 달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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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에 재판관 지위 임시 부여해야" 헌재 가처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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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전망 '뚝뚝'…정부 판단에 달린 '벚꽃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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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4대銀 채용문…상반기 신입공채 전년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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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생 집단휴학 불가"…40개 대학 총장에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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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극단적 행보에 반감…테슬라, 3개월 새 주가 반토막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히틀러를 옹호하는 내용의 SNS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삭제하는 등 기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행보에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내리막을 찍고 있다.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한 사용자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이 사용자는 “1953년까지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이오시프 스탈린, 독일 나치당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 중국 건국자 마오쩌둥이 수백만명의 죽음에 책임이 없고, 실제로는 공무원들이 수백만 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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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학원에 성범죄자가?"…여가부, 작년 127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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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7분간 '먹통'…거래소 "전산장애로 체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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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 의대정원부터 심의…의료인력추계위법 복지위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