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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오늘(17일) 유튜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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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3. 17. 17:37

옛 연인 김수현 측 상대 법적 대응 검토중
김새론 유족 측
연기자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의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맨 오른쪽)가 17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맨 왼쪽)과 함께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연합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튜버를 고소한데 이어, 과거 연인 사이였던 연기자 김수현 측에 대한 향후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17일 유족의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인 유튜버 이진호 씨를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부 변호사는 "이 씨는 고인이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족 측은 이 같은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과거 사진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씨는 김새론이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후 올해 2월 사망할 때까지 고인에 관한 영상을 여러 건 유튜브에 올렸다. 당초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김수현 측은 유족이 "6년간 사귀었던 이들의 교제 시작 시점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이라고 주장하자 "교제한 건 맞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되고 나서인 2019년 여름부터 1년 여간 사귀었다"며 입장을 바꿨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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