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mAh 배터리로 12시간 사용 가능
40만원대 가격으로 '가성비'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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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 X7 프로는 국내 출시된 샤오미 스마트폰 중 최초로 최신 운영체제인 하이퍼OS 2를 탑재했다. 하이퍼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시스템 반응 속도를 향상하고 구글의 LLM 제미나이 AI를 내장해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게임에 특화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6.67인치 1.5K 크리스탈레스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3200니트의 밝기와 HDR10+ 지원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유지한다. 샤오미가 제품에 특화한 미디어텍 차세대 AP인 디멘시티 8400-울트라 프로세서로 모바일 게임 구동을 원활하게 했다. 회사 측은 이 프로세서가 전작 대비 △CPU 54%△GPU 70% △NPU 5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게임 '콜 오브 듀티'를 가동해본 결과, 고사양 옵션을 설정해도 느리거나 버벅거리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 또 120Hz 주사율, 2560Hz 즉각적인 터치 샘플링 속도로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했다. 게임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 4K 해상도, 60프레임, HDR 설정을 적용한 콘텐츠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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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도 굉장히 오래갔다. 제품은 전작 대비 20% 증가한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14시간 이상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12시간 이상 유튜브나 게임 등을 즐겨도 배터리가 60% 이상 남는 등 효율이 좋았다.
이 외에도 화면을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은 설정시 구동이 가능했고, 50MP 메인 카메라에는 소니 IMX882 센서와 OIS(광학 손떨림 방지)가 적용돼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하이퍼OS 2를 통한 실시간 번역, 사진 편집, 녹음 요약 기능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였다.
다만 무선 충전 기능, 간편결제서비스(MST) 기능이 없다는 건 단점이었다. 그럼에도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기능을 원한다면 단연 추천할 만한 제품이었다. 가격은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44만8000원, 12GB 메모리에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54만8000원이다. 색상은 블랙, 그린, 옐로우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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