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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상호관세 34%→84%로…104% 폭탄 공식화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보복 관세 조치를 취한 중국에 총 104%의 관세를 9일 오전 0시 1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부과한다. 한국(25%)·유럽연합(20%)·일본(24%)·인도(26%)·대만(32%)·베트남(46%)·캄보디아(49%) 등에 대한 상호 관세도 같은 시각에 발효된다. ◇ 한국 25%·중국 104%·EU 20%·일본 24%·인도 26%·대만 32%, 미 상호관세 9일 오후 1시 발효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0% 추가 대중 관세도 내일부터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9일 0시1분에 발효된다"고 답했다. 이어 "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중국의 실수"라면서 "미국은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친다. 그것이 104%의 관세가 시행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이 원한다면 협상할 것이라는 원칙론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후 중국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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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당 결속 강조…"국민 통합 위해 하나로 단합해야"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의 결속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통일을 대비할 꿈을 키우기 위해선 당이 단합하고 엄중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대통령은) 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세계 경제의 파고를 해쳐 나갈 우리의 선장"이라며 "무엇보다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 박정희 대통령의 공화, 김영상 대통령께서 확립한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 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의 (대통령) 후보자가 되시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경쟁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각자의 꿈과 비전을 국민앞에 맘껏 펼치도록 장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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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트럼프 28분간 첫 통화…"관세·조선·방위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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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세 104%" 위협에 증시 또 출렁…S&P 5000선 붕괴
개장 초 최대 4% 급등하던 미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부터 대중관세가 104%로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6% 떨어져 1년만에 처음으로 5000선 아래로 마감했으며, 지난 2월19일 고점 대비 18.9% 하락해 '약세장' 기준인 20% 하락에 근접했다. 백악관은 9일 오전 12시1분(미 동부시간)부터 상호 관세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8일 재확인했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율은 104%까지 인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협박'으로 규정하며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통화했으며 "관세와 기타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가 그대로 강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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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실험실서 황산 폭발로 화재…학생 4명 중경상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의 한 실험실에서 황산 폭발로 불이 나 현장에 있던 학생 4명이 다쳤다. 9일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께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신소재공학관 3층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황산액을 폐기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5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은 즉시 대피했으나 폭발 현장에 있던 학생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얼굴에 화상을 크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39명과 차량 11대를 투입해 사고 발생 1시간이 채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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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보다 정면돌파…尹, 지지층 결집 목소리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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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10여명 MDL 침범…경고사격하자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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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00㎞' 꿈의 열차…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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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화웨이에 칩 우회 수출"…美 10억달러 벌금 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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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이완규·함상훈 지명…野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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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힘 떠나 무소속 대선 출마… "반국가세력 척결"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8일 무소속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겠다"며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세력에게 발목잡혀 끝내 완성하지 못한 부정선거 척결과 반국가세력 척결을 완수하기 위해,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당대표까지 역임했던 국민의힘을 탈당하는 이유는 국민의힘 당으로는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 싸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세력과 반국가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정상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헌재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며 "선관위는 선거소송에서 법원의 현장검증에 응해 왔고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도 응해 왔다"며 "부정선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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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위' 건설사도 못 버텼다…대흥건설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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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인데 간병보험금 거절?…약관상 진단 기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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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9일 당대표직 사퇴…대권 레이스 속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