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제1원전 정문 부근서 방사선 수치가 급상승한 것은 압력억제실이 파손된 2호기에서 흘러나온 방사선 물질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에다노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흰 연기가 발생한 3기 일부가 파손돼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압력억제실에서 파손이 발견된 2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에다노 장관은 오후 회견에서 “전문가들로부터 2호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3호기의 격납용기에 중대한 손상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