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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 아시아·유럽 항공사, 도쿄행 운항 중단·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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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승인 : 2011. 03. 16. 10:33

추정남 기자] 일본 방사능 누출로 유럽과 아시아 항공사들이 도쿄행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변경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일본 운수성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반경 30km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바 있다.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최소 이번 주말까지 기존 도쿄행 항공기를 좀 더 남부에 있는 오사카와 나고야로 돌린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의 승무원들은 또 일본에서 1박을 피하기 위해 서울에서 임무를 교대하고 있다고 마이클 램버티 대변인이 밝혔다
중국 에어차이나도 일부 공항의 운용능력 부족을 이유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도쿄로 가는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으며, 대만의 에바항공도 3월말까지 도쿄 및 삿포로행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사들은 일본행 비행 일정에 아직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지만 미 항공당국은 방사능 누출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일본행 노선을 변경하는 등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공항 대변인에 따르면 일본행 한국 항공편들은 센다이를 제외하고 정상 운항하고 있으며 호주 콴타스항공과 젯스타항공도 비행 일정을 변경하지 않았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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