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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 일본 취업자 4분의 3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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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명 기자

승인 : 2011. 03. 16. 08:49

신종명 기자] 쓰나미와 원전 폭발 등으로 최악의 재난을 맞고 있는 일본에 진출한 국내 근로자 4분의 3이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1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을 통해 일본으로 취업한 근로자 286명의 안전여부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파악한 결과 72명만 연락이 되었다.

공단 관계자는 “일본 쓰나미 이후 일본진출 훈련을 담당했던 30개 훈련기관 등을 통해 지난해 취업한 근로자의 안위를 파악한결과, 4분의 1은 신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나머지 214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며 외교통상부와 일본내 관리업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위를 파악중이다”고 전했다.
인명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취업자가 진출한 곳은 쓰나미가 발생한 센다이지역과 거리가 먼곳으로, 통신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연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공단을 통해 일본으로 취업한 우리 근로자는 동경을 비롯 호카이도, 나고야, 오사카 등지에서 정보통신(IT)과 호텔 등에 주로 취업했다.

신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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