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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3호기에 물 투하 포기”-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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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승인 : 2011. 03. 16. 21:05

조은주 기자] 일본 자위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에 대한 물 투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16일 일본 자위대가 일본 후쿠시마 소재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헬리콥터로 대량의 물을 투하하려 했지만 방사선량이 증가해 이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이날 아침부터 3호기에서 하얀 연기 모양의 물질이 올라왔다면서 이에 자위대는 자국 정부 대책본부의 요청으로 물 투하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 이전 활주로를 이륙한 헬리콥터가 인근 상공을 비행 중 자위대원이 받을 방사선량이 관련 규정상 상한선인 50mSv(밀리시버트)를 크게 넘어섬에 따라 작업을 중단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앞서 도쿄전력은 3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하고 있는 수조가 더이상 냉각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정부가 물 투하작업을 자위대에 요청했다.

자위대는 헬리콥터가 대량의 물을 넣은 용기를 이용, 3호기의 상공을 오가며 물을 투하할 계획이었다.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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