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본 대재앙]IAEA, 2년전 일본에 원전 사고 경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459772

글자크기

닫기

추정남 기자

승인 : 2011. 03. 16. 13:36

추정남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년전 일본 원자력 발전소가 강진에 견딜수 없다는 경고를 했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이 위키리크스가 입수한 미국 외교전문을 인용해 보도한바에 따르면 경고를 받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발전소에 위기대응센터를 세웠지만 이 발전소는 규모 7.0의 진동에만 견디도록 설계돼 있었다.

또 일본 정부가 모든 원전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충분한 조치를 취했는 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IAEA의 한 관리는 지난 2008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G8(주요8개국) 원자력안전보안그룹(NSSG) 회의에서 일본 원전의 안전 규정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며 강진이 발생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관리는 지진 피해로부터 원자력발전소를 보호하기 위한 지침이 지난 35년간 불과 3차례 개정된 것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IAEA가 안전지침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정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