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돈희 기자] 아르헨티나의 주축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는 15일(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대학교 하이퍼포먼스 센터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구티에레스(뉴캐슬)에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협력수비로 막아야 한다”며 ‘박지성 경계론’을 폈다.
그는 또 “2년 전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어봤다”며 “박지성은 경기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가져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테베스는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2007~2008시즌 맨유의 시즌 2관왕(UEFA 챔피언스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을 합작했던 경험이 있다.
그는 이어 ‘박지성의 움직임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지성은 두 다리로 그저 열심히 뛴다”고 농담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