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그리스전 맨 오브 더 매치

후반 7분 박지성이 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  [e-mail]

[아시아투데이=조한진 기자]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한국과 그리스 경기의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박지성은 1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한국의 2-0 승리를 확정짓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남아공월드컵에서 매 경기 종료 후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진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맨 오브 더 매치’를 뽑는다.

박지성은 그리스전에서 10.844km를 달리며 폭발적인 활동량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날린 슈팅 두 개가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될 만큼 정확도도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