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르 토트 CTBTO 사무총장은 이날 뉴스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장소가 1차 핵실험을 감행한 곳에서 "매우 매우 가까운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차 핵실험지에서 불과 수 km 떨어진 곳이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핵실험 장소의 위치는 북위 41.289, 동경 129.048이며 핵실험 시간은 GMT 0시54분(한국시간 오전 9시54분)이라고 전했다.
토트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실험이 지표면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으며 리히터 규모 4.5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토트 사무총장은 그러나 이날 북한의 주장대로 핵실험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CTBTO는 전 세계 340여개의 감시시설에서 핵폭발 징후를 모니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