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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발사에서 핵실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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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승인 : 2009. 05. 25. 19:44

지난 4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강경 자세를 유지해 온 북한이 결국 두 번째 핵실험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핵실험은 지난달 29일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의장 성명 등 조치에 대해 즉시 사죄하지 않으면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하겠다’며 위협성 발언을 한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다음은 북한의 로켓 발사 통보 이후 2차 핵실험을 단행하기까지 주요 내용.

▲ 2009. 3. 12 = 北, 인공위성 발사계획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
▲ 2009. 3. 16 = 日, 北 로켓발사 강행시 추가 독자제재 시사.

▲ 2009. 3. 18 = 北, 미국 식량지원 거부.

▲ 2009. 3. 24 = 北, 로켓발사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할 경우 6자회담 불참 시사.

▲ 2009. 3. 26 = 美日언론 “北,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대에 장착” 보도.

▲ 2009. 4. 2 = 美, 북 로켓발사 경우 안보리 회부 방침 中에 통보… “반대의사 없음” 확인.

▲ 2009. 4. 5 = 北, 장거리 로켓 발사.

▲ 2009. 4. 6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소집.

▲ 2009. 4. 14 = 유엔 안보리, 대북 의장성명 만장일치 채택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

▲ 2009. 4. 14 = 北, 안보리 의장성명에 반발 ‘6자회담 불참’ 선언.

▲ 2009. 4. 14 = 北, 영변 주둔 美 핵전문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 요원 추방 명령.

▲ 2009. 4. 18 = 北 총참모부 “남한 PSI 참여 공식 발표를 선전포고로 규정” 발표.

▲ 2009. 4. 20 = IAEA 모하메드 사무총장 “北 수개월 내 핵시설 재가동할 것” 언급.

▲ 2009. 4. 29 = 北 외무성 “안보리 대북조치 사죄 없으면 핵시험·ICBM발사시험” 성명 발표.

▲ 2009. 5. 8 = 北 외무성 “대북 적대정책 취하는 美와 양자대화 무용” 입장 발표.

▲ 2009. 5. 25 = 北, 2차 핵실험.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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