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상으로 발사된 미사일 2발은 앞서 발사된 1발과 동일한 거리를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보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무수단리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면서 "기종은 지대공 미사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8분께에도 같은 장소에서 사거리 130여km의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무수단리 지역은 이날 핵실험을 강행한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핵실험 정보를 탐지하려는 미·일 정찰기의 비행을 경고.저지하기 위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주 함경북도 김책시 연안 약 130km 해역을 이달 30일까지 항해금지구역으로 선포해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예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