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영지에 대기 중인 인원을 제외한 구조대 90명은 이날 오전 일본 경찰 50명과 함께 센다이시 가모지구에 투입되어 수색 활동을 개시했다. 가모지구는 센다이시내에서 지진·해일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지진 발생 이후 처음 수색되는 곳이다.
외교부는 구조대가 16일에도 교민 거주 지역인 센다이시내 1개 지역, 미야기현내 2개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측과 협의를 거쳐 필요한 경우 100명 정도의 구조단을 추가적으로 파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119 구조단 추가 투입뿐 아니라 물품지원, 감식전문가 등 전문요원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