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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삼성그룹, 日지진피해복구 성금 1억엔 및 구조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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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미 기자

승인 : 2011. 03. 15. 08:33

이강미 기자]삼성그룹은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1억엔(약 14억원) 전달, 적십자와 공동으로 구호세트 제공 ,3119구조대 및 의료 자원봉사단 파견 등의 지원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피해복구 성금으로 1억엔을 일본삼성을 통해 기부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담요ㆍ내의 등 보온용품,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이 포함된 구호세트 20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운영중인 인명구조단인 3119구조대 10명과 삼성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봉사단 11명을 일본 정부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피해지역에 즉시 파견키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3일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 공동명의로 일본 주요 거래업체에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을 보고 매우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종업원과 가족의 무사함을 기원하며, 혹시 피해가 있을 경우 빠른 복구와 생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김신 사장도 14일 실무진에게 일본 기업에 납기일을 독촉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거래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당장의 이윤만을 추구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와함께 김 사장은 15일 일본총괄을 통해 일본 주요 거래처에 위로전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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