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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에 한류스타들 ‘기부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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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승인 : 2011. 03. 15. 07:15

송지현 기자]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 참사에 한류스타들이 잇달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배용준은 14일 오후 일본 총리가 직관하는 내각부 산하정부기금에 10억원을 쾌척했다.

앞서 배용준은 14일 오전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1일 발생한 지진과 피해 소식을 듣고 가족분들의 안부는 물론 피해자분들의 안위가 걱정돼 텔레비전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빠른 시일내에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저 역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기부 의사를 전했다.
배우 류시원은 2억 기부를 약속했다. 류시원 소속사는 같은 날 "류시원씨가 일본 소속사와 기부 창구를 논의해 2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가장 피해가 큰 일본 센다이 지역에 류시원이 직접 찾아가 자원 봉사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센다이 지역은 류시원이 여러번 공연했던 곳이다. 류시원은 팬들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우 장근석 역시 이날 일본 적십자사에 1000만엔(한화 약 1억 4000만원)을 기부했다. 장근석은 "재해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돼 도움이 됐으면 한다. 조용히 기부하고 싶었는데 알려져 당황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1억 원 기부 소식을 알렸다. 김현중은 "하루 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며 "미약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그룹 JYJ와 2PM, 가수 박진영, 방송인 강수정 등 수많은 스타들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등을 통해 애도의 글을 남겼다.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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