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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응]“박지성 호언장담 웃음거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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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승인 : 2010. 06. 17. 23:25

 전반 아르헨티나 메시와 기성용이 볼을 다투고 있다.
[아시아투데이=추정남 기자]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이과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한국이 1-4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합작 매체인 티탄조빠오(體壇周報)에는 한국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실었다. 

네티즌들은 경기 내내 “중국 팀이 없으니 아르헨티나를 응원하겠다” “아시아 축구는 남미 축구를 이기지 못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같은 아시아를 응원해야 한다” “한국의 경기력 향상을 인정해야 한다. 뛰어볼만 하다“는 의견을 내며 관심있게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한국이 1-4로 패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한국도 잘 뛰었다. 다만 너무 강한 아르헨티나를 만났을 뿐이다. 나이지리아에게는 그렇게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게 아르헨티나는 넘기 힘든 벽이었다” “역시 아르헨티나, 역시 메시" 라는 다양한 평가를 올렸다.
하지만 스포츠 매체인 티탄광지아오(體壇廣角)는 한국의 패배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4-1로 패하면서 경기 전 박지성의 호언장담은 웃음거리가 됐다”며 “한국은 남은 힘을 경기장에 쏟아야지 하오하이동(郝海东)을 비난하는데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중국의 전 축구선수 하오하이동에 대한 한국 매체의 비난을 꼬집기도 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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