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면 캡처 |
SBS는 이날 빗속에도 불구하고 영동대로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는 시민들의 생생한 응원을 전달했다. 그 중 붉은악마 머리띠에 긴생머리를 한 여성이 인터뷰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에 포착됐다.
‘그리스전 인터뷰녀’로 불리는 이 여성은 경기를 어떻게 봤느냐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하루종일 기다려서 힘들었는데 한국의 승리로 끝나 기분이 좋다”고 짧막하게 경기소감을 밝혔다.
이 인터뷰 장면은 네티즌들을 통해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블로그 등 에서 ‘그리스 인터뷰녀’라는 이름으로 번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3초 한효주다” “여성 아나운서보다 더 빛난다” “대학생 같은데 너무 풋풋하다”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리스전 인터뷰녀’가 미나, 한장희 ‘상암동 응원녀’에 이어 월드컵녀로 탄생할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