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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오는 9일 ‘당진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38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부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지하 3층, 지상 13~23층 11개동, 총 91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186가구 △72㎡ 320가구 △84㎡ 40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송악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현대건설이 7년을 준비해 분양에 나섰다. 이번에 분양하는 915가구를 비롯해 양 옆 2개 블록까지 총 3000가구 이상이 들어서게 된다.
충남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는 59㎡, 72㎡, 84㎡A·B 등 4개 타입이 마련되어 있다.
전용 59㎡와 72㎡ 모두 거실과 3개의 침실이 설치된다. 두 평형 모두 거실과 2개의 방을 세대 전면에 배치한 3베이(Bay) 판상형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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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B 타입은 거실이 2면으로 개방된 타워형 세대다. 이 타입도 세탁실에 입식 빨래볼 및 상부장을 설치했다. 다른 평형과 달리 ‘ㄴ’자형 주방으로 설계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을 완화하기 위해 차음재를 일반보다 10㎜ 두꺼운 30㎜로 시공한다. 주차공간도 기존보다 넓은 2.5m확장형이 33%를 차지하도록 넉넉하게 설계했다.
이 아파트는 최근 증축한 당진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웃렛(2014년 6월 개장 예정)이 차량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대규모 스포츠센터의 건립도 예정돼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및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대전·천안 등의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32번 지방국도는 서산·아산시와 연결된다.
당진지역 철강산업의 메카인 현대제철로 연결되는 도로는 2015년 말 개통될 예정으로 지역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는 등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된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북측에 기지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고, 송악중·고교가 인접해 있다.
강정남 현대건설 상무는 “당진시는 지난 2005년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동국제강 등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도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철강생산량이 1600만톤을 넘어서며 포항의 생산량에 근접했지만 인구는 포항의 3분의 1 수준인 16만명에 불과해 향후 급속한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등 미래가치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5층 이상 기준 3.3㎡당 721만~762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달 초 인근에 분양한 한성필하우스가 3층 이상 기준 3.3㎡당 803만~811만원에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9일과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2순위, 16일 3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27~29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문의 1899-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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