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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 철거 후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의정부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1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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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3. 14. 17:21

2.도시정원과(의정부시,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군사시설 철거 후 시민 품으로 돌아온 녹색 쉼터)1
14일 열린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식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 여덟 번째), 김연균 의정부시의장(아홉 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는 14일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진입광장은 그동안 방치됐던 미군 사용 군사 벙커시설을 재정비해 녹색 쉼터로 꾸며졌다.

이번 정비를 통해 회룡천과 직동공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넓은 광장과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진입광장은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잔디마당 △전망광장 △벤치와 앉음벽 쉼터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머물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2.도시정원과(의정부시,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군사시설 철거 후 시민 품으로 돌아온 녹색 쉼터)2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과 김연균 의정부시의장(왼쪽)이 14일 오픈한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의정부시
또한 황금회화나무, 황금사철, 블루엔젤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푸른 경관을 조성하고 시화인 능소화를 심어 시민들에게 친근한 녹지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능소화가 공원의 경관 요소로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시화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계단과 광장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설치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은 군사시설로 단절됐던 공원 공간을 하나로 잇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원·녹지·하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의정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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