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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칠레, 수적 우위 불구 스위스에 1-0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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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승인 : 2010. 06. 22. 01:07

황보현 기자] 칠레가 스위스를 꺾으며 16강 고지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칠레는 2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라운드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마크 곤잘레스의 골을 잘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

칠레는 2승을 기록, 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올라섰다. 칠레는 같은 조인 스페인과 온두라스가 무승부를 이루면 16강이 확정된다.

반면, 1승1패를 기록한 스위스는 온두라스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기고 칠레와 스페인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유무를 알수 있다.

이와 함께 스위스는 후반 30분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559분 간 실점하지 않아 월드컵 최장 시간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는초반부터 칠레가 높은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게다가 칠레는 전반 31분 스위스의 발론 베흐라미가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퇴장,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들어 칠레는 수적우위에 힘입어 줄기차게 스위스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30분 교체로 들어온 발디비아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 앞에 있던 곤잘레스가 멋진 헤딩골을 성공시켜 스위스의 철통같았던 골망을 갈랐다.

벼랑 끝에 몰린 스위스는 페르난데스를 빼고 분야쿠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해 0-1 패배의 쓴잔을 맛봤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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