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종로구 1투표소를 찾은 시민들 60여명이 길게 줄지어 늘어서 있다. |
[아시아투데이=류정민·강영온·김미애 기자] 6.2지방선거 전국 투표소 곳곳에는 오전 10시30분경부터 투표를 하러 온 시민들이 몰리면서 30분 이상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특히 종로구 제1투표소의 경우 시민들 60~70명이 한꺼번에 몰려 노인들이 더운 날씨에 장시간 선채로 기다리게 되자 불만이 쏟아졌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학교 투표소에는 건물 밖까지 시민들의 줄이 늘어서 있다. |
이에 대해 정호영 선거사무원은 “예년에 비해 1인당 8명을 선출하다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면서 “유권자수가 4000명이 넘을 경우 2권의 선거인명부를 만들게 되는데 이곳은 3400명”이라고 해명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학교 투표소도 길게 줄을 서기는 마찬가지였다.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30~40분이나 걸려 투표를 하게 될지는 몰랐다"며 "날도 더운데 힘들고 지친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