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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선거 이모저모] “아이들에겐 투표도 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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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진 기자 | 홍성율 기자

승인 : 2010. 06. 02. 11:44

투표마치고 기념촬영하는 풍경도
                                             송파구 잠실2동 제7투표소
[아시아투데이=최석진, 홍성율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신천중학교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서는 2일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줄지어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권자가 몰리면서 투표소에서는 혼란을 막기 위해 네 명씩 순서대로 입장을 시키고 있었다.

이 곳 투표소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부터 임신한 몸으로 투표소를 찾은 산모까지 다양한 모습의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투표순서를 기다리며 줄지어 선 유권자들
특히 이곳에서는 아직 선거권을 갖지 못하는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은 가족단위 유권자들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부인, 두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준현(47.송파구 잠실동)씨는 “아이들이 직접 투표를 하기까자는 아직 많은 기간이 남아있어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직접 눈으로 보고 왜 반드시 투표에 참석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안성민씨(39)는 “아무래도 오후가 되면 투표소에 사람이 몰릴 것 같아 조금 서둘러 나왔다”며 “10년 전부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송병환(49)씨는 “이번에 큰딸이 처음 선거를 하게 된 걸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며 “선거권이 없는 막내아들에게도 교육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석진 기자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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