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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19일 새해 정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이나 업무보고 방식 등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며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은 새해 정부의 업무보고와 별도로 부처별로 내년 업무계획을 짜도록 지난 12월 7일 이미 부처별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별로 이달 말까지는 업무계획을 준비할 계획이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측에서 구체적인 정부 업무보고 시기와 방식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지만 통상적으로 늦어도 내년 1월 중순까지는 업무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무보고 방식도 각 부처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최대한 간략하면서도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인 비상시국에서 대통령권한대행으로서 업무보고를 받기 때문에 국정 전반에 대한 현안을 꼼꼼히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급한 국가 정책들을 현장과 민생의 관점에서 적극 챙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가 내년 1월 20일 정식 출범하기 때문에 한·미간의 경제·외교·안보 관련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국정 현안 관리 차원에서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물론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월 12일 요청한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 출석하기로 전격 발표한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국회와 적극 협력을 통해 국정에 한 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