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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권한대행도 맡고 있는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국회 출석과 관련해 “이런 비상시국에 국회에 나와 권한대행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게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여태까지 전례나 선례가 없었다는 양면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어쨌든 대통령 권한대행이기 때문에 권한대행이 직접 국회 온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표현으로 국민들한테 시국 담화문 등을 통해서 의사전달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질의응답 하는 것이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측면도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의 관계에 대해 “당선된 후에 단순히 축하 전화를 받았다”면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개인적으로 (경기고) 고등학교 후배가 되고 대학도 (성균관대) 법학과 직속 후배이기 때문에 사적으로 잘 안다”고 말했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공식적인 얘기는 ‘어려울 때 맡아서 힘들겠다. 저도 열심히 잘 하겠다’ 이 정도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