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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더] 김상헌 NHN 대표 - 포털에 스마트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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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 기자

승인 : 2010. 12. 31. 15:10

   
[아시아투데이=정석만 기자] 2009년 4월 NHN의 사령탑을 맡은 김상헌 대표는 IT업계에서는 드문 법조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LG에서 그룹 전반의 경영 현안을 두루 맡았고 NHN에서는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의 취임 전 국내 최대 포털사업자인 NHN은 성장이 정체기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수입 감소에 정부의 포털 규제 움직임까지 맞물렸기 때문이다.

취임 이후 김 대표는 광고영업 부분을 맡는 NHN비즈니스플랫폼 분사, 저작권 보호, 공정위와의 소송 등 산적한 과제를 ‘법무 전문가’답게 원활하게 해결하며 경영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대내외적인 신뢰를 받았다.

2010년 스마트폰 열풍 속에서 NHN은 급변하는 IT물결을 선도했다. 국내 토종 마이크로블로그인 미투데이는 2008년 12월 인수 당시 가입자가 2만8000명에 불과했으나 2년여 만에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개인화웹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이버미(Me)’를 선보이는가 하면 모바일 광고 도입, 모바일 음성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모바일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검색 점유율에서도 지난해 초반 62%까지 하락했다가 11월에는 67.64%를 기록하며 타 포털을 압도하는 등 유무선 부문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평소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김 대표는 미투데이에서도 ‘버드워쳐’라는 닉네임으로 다양한 이용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즐기고 있다.
정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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