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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마트를 소비자 중심의 영업 구조로 재편해 할인점업의 본질인 ‘EDLP(EveryDay Low Price:상시저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0년 1월부터 시작된 ‘신(新) 가격정책’. 정 부회장은 “이마트는 양질의 상품을 언제나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 이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영업전략, 상품개발 등 모든 요소가 고객의 시각에서 의사 결정이 이뤄져야만 할인점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고객 가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이었다.
또 신사업 발굴 일환으로 경기도 용인 구성점을 ‘복합형 할인점’으로 리뉴얼, 지난해 11월 하순 재개장함으로써 한국형 할인점에서 좀더 진화된 모델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의 또 다른 핵심사업인 백화점에도 성장의 페달 속도를 높였다. 모든 점포의 지역 1번점 전략과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킨 고품격 복합쇼핑몰 전략을 펼쳐 업계 최고의 신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정 부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twitter)를 이용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에 나섰고, 이마트 매장에 스마트폰으로 상품구매 및 결제를 해결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똑똑한(smart) 쇼핑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