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축구협회는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경고를 취소해 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호날두는 15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 경기 전반,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코트디부아르 수비수 기 드멜(함부르크)에게 태클을 당한 뒤 드멜과 서로 말싸움하다 경고를 받았다. 이에 포르투갈축구협회는 경기 다음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경고를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며 “호날두는 태클뿐 아니라 모욕까지 당했다”고 주장하며 옐로카드를 철회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