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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영국 축구해설자 암표 팔다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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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돈희 기자

승인 : 2010. 06. 17. 09:50

영국 ITV 축구해설자, 암표 팔다 걸려 해고

○…영국 내 남아공 월드컵을 중계하고 있는 ITV는 16일 해당 방송국 축구 해설자 로비 얼(45)이 자신에게 할당된 경기관람 티켓을 제3자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나 즉각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티켓 일부는 네덜란드-덴마크전 당시 맥주회사의 매복 마케팅(Ambush Marketing)에 활용된 것으로 ITV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대해 얼은 “나는 마케팅 업체와는 전혀 연관이 없으며 티켓을 팔아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얼은 영국에 정착한 뒤 축구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왔으며 2018년 잉글랜드의 월드컵 유치를 위한 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칠레의 첫 승, 역사적 승리

○…지난 2월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레가 4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승으로 환호에 휩싸였다. 칠레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H조 예선에서 칠레가 온두라스에 1-0으로 이긴 것에 대해 일제히 “역사적 승리”라고 보도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끈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500㎞ 떨어진 강진·쓰나미 피해현장인 항구도시 디차토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국민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최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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