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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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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승인 : 2010. 06. 17. 09:47

정해용 기자] ‘아르헨티나 잡고 16강으로.’

한국의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대결전의 날이 마침내 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밤 8시30분(한국시각)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강팀도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분명히 했다. 캡틴 박지성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린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공격의 핵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어떻게 묶느냐가 중요하다. 지난 12일 나이지라아전 나섰던 메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을 모였다.

‘태극전사’ 가운데 메시를 가장 잘 아는 선수가 박지성이다. 유럽무대에서 세 차례 정면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1승1무1패.

유럽무대 최고의 공격수 메시도 박지성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박지성과 함께 뛰는 동안에는 한 골도 넣지 못한 것.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박지성이 교체돼 나간 뒤에야 메시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전날 한국전에 대비한 최종훈련을 훈련장의 출입문을 굳게 잠구고 비공개로 진행, 내심 많은 신경을 쏟고 있음을 드러냈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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