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북한과 브라질의 시합을 지켜본 보쿰의 관계자는 이날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준 정대세를 영입할 경우 보쿰의 1부 리그 복귀에 비장의 카드가 될 것이라고 판단, 이른 시일 내에 스카우트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보쿰은 성적부진으로 다음시즌에 2부 리그로 내려 앉아야 할 상황이다.
정대세는 일본 J리그 가와사키와의 계약이 내년 1월까지 남아 있지만 유럽 진출 의향을 수차례 밝힌 바 있어 이적 제안이 올 경우 즉각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문은 가와사키측도 소속 선수의 해외 이적에 대해서는 위약금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어 이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