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 관련, 정부 인사 관련 의혹 제기·정차관 건강 악화 따라 사표 제출...대통령권한대행 맡은 후 첫 정무직 고위 인사 사표 수리
 | 메모하는 장관들 | 0 | ‘메모하는 장관들.’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 장관들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주요 강조사항을 꼼꼼히 적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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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사표를 지난 23일 수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지난 12월 9일 대통령권한대행을 맡은 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처음이다.
정 차관이 사표를 낸 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정 차관의 사표가 수리됐으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정무직 사표를 수리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차관은 2014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에 받아왔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라 정부 인사에까지 최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정 차관의 건강도 좋지 않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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