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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AI 기반 신용평가 검증체계·보안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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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4.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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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AI(인공지능) 기반 신용평가모형 검증체계'와 '금융분야 AI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AI 기반 신용평가모형 검증체계는 AI 특성을 고려해 신용정보회사가 데이터를 적절히 관리하는지, 신용평가모형에 사용되는 알고리즘과 변수를 합리적으로 선정하였는지 등을 점검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신용정보회사가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도 확인해준다.

이에 개인신용평가체계 검증위원회는 이 체계를 활용해 연내 AI 신용평가모형의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에 대한 검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 개인신용평가회사 등의 AI 신용평가모형에 대해서도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분야 AI 보안 가이드라인은 모델을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보안사항을 개발단계별로 제시하고, AI 챗봇 서비스에 대한 보안성 체크리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보안성 확보에 필요한 사항들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구체화할 예정인 만큼 현장 실무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측은 "AI는 혁신 서비스 개발의 핵심 기술이며, 금융분야는 고품질 데이터가 풍부해 AI 활용의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며 "앞으로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및 신뢰확보 방안의 다른 세부 추진과제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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