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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서울엄마아빠택시’, 2만 포인트 추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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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2. 10. 11:49

운영사 확대해 선택권·서비스 품질 강화
다자녀·한부모 가족은 최대 2만 포인트 추가 지급
별도 서류 없이 '몽땅정보 만능키'서 비대면 신청
타다 이미지-horz
서울엄마아빠택시 '타다' '파파' 이미지. /서울시
유아차, 분유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아기와의 외출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신청이 몽땅정보만능키에서 한번에 할 수 있게 됐다. 다자녀·한부모 가족에게는 최대 2만원의 포인트가 추가 지급한다.

서울시는 '서울엄마아빠택시'서비스 이용을 대폭 개선하고 신청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기존 1개 업체에서 올해 '타다'와 '파파' 2개 업체로 운영업체를 확대했다. 이용자는 2개 업체 중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그간 단독 업체 운영이 신청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과 일부 배차가 원활하지 않다는 불편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복수의 운영사를 선정한다는 취지다.

또 기존에는 신생아용 카시트 이용시 별도로 예약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생아용·영아용 구분없이 24개월 이하 전 연령이 이용 가능한 제품으로 일원화했다.

포인트도 대폭 확대했다. 시가 현재 지원하는 10만원의 택시 포인트와 별도도 운영 업체에서 추가 포인트를 최대 2만원 지급한다. 포인트 적립시 이용자 전원에게 5000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적립 포인트를 3개월 내에 모두 소진할 경우 5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다자녀·한부모 가족은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신청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필수 구비서류인 주민등록등본을 이용자가 택시 앱에 업로드해야 했다면, 올해부터는 몽땅정보만능키에서 별도 서류 없이 비대면 자격확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 3년차를 맞아 양육자 입장에서 아이와 함께 편한 외출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업체수, 다자녀·한부모가족 포인트 추가 지급, 신청 간소화 등 사업 내용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양육자 입장에서 더욱 고민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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