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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맞아 ‘창경궁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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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2. 10. 10:49

11∼16일 풍기대 주변에 보름달 모형 설치…12일 천체 관측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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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열린 천체 관측 행사 모습.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11∼16일 창경궁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는 보름달 모형이 설치된다. 1985년 보물로 지정된 풍기대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기 위해 세운 깃발 받침대다. 조선시대 기상 관측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물로, 집복헌 뒤편 언덕에 있다. 보름달 모형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환하게 빛날 예정이다.

정월 대보름 당일인 12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앞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을 관측하는 행사도 연다.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누구나 보름달 모형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눈·비가 내리거나 대보름 당일 날씨가 흐리면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창경궁관리소는 행사 기간에 창경궁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창경궁보름달'이라는 문구를 달아 응모한 사람 10명을 추첨해 창경궁 관련 책을 줄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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