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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 지역에서 점진적 회복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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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2. 11. 08:02

키움증권은 11일 두산밥캣에 대해 올해 트럼프 정부 출범 영향으로 북미 지역에서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북미 지역에서 지난 분기 선제적인 재고 조정 효과로 홀세일 매출이 회복된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지역 이외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지역의 부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 매출 대비 원화 매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이익 개선 폭을 둔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 정책과 관세 이슈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의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인프라 투자 재개 및 북미 내 시설 투자 확대 등 점진적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핵심 제품인 컴팩트 장비의 약 67%를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경쟁 업체 대비 관세 이슈에서 상대적 수혜가 예상되고,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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