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목표가 2만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지난 7일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노력을 함께 발표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환율 급등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하며 보통주자본(CET1)비율의 0.38%포인트 하락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자본비율을 오히려 0.09%포인트 늘린 12.08%로 개선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을 발표해 2025년도 자본 정책 및 주주환원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잉여금 약 3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비과세 배당을 실시할 계획도 밝혔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비과세 배당의 경우 재무제표가 확정되는 2025년 결산 배당부터 적용될 예정인 만큼 단기적인 영향은 크기 않을 것"이라면서도 "타이트한 자본 비율에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