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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AI·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이끌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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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2. 10. 08:16

스마트 물류 수요 증가하면서 신규수주 확대
"원가절감 통해 수익성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
iM증권은 10일 현대무벡스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를 이끌면서 실적 개선을 가속활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무벡스는 AI 기술과 로보틱스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17년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설비 및 승강장안전문(PSD) 사업 부문이 분사해 설립됐으며, 물류자동화 및 IT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물류자동화 68.4%, 승강장안전문 22.5%, IT서비스 9.1% 등이다.

iM증권은 회사가 기업의 생산 공정부터 보관, 운송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에 대해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혁신으로 물류 프로세스 전반적으로 빠르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효율성 등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력 중심의 이송 프로세스를 진화시킬 수 있는 AGV(무인운반차)와 AMR(자율이동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AGV는 화물을 적재해 지정된 장소까지 동선에 따라 자동으로 이송하는 무인 차량으로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다.

무엇보다 회사는 자동화, 무인화를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규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연도별 회사의 물류자동화 사업부분 신규수주 동향을 살펴보면, 2018년 1173억원, 2019년 2125억원, 2020년 1565억원, 2021년 1913억원, 2022년 1890억원, 2023년 3755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말 수주잔고는 4758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 같은 신규수주 증가는 스마트 물류 시장 성장으로 인해 올해의 경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올해도 수주잔고 기반 및 신규수주 확대로 매출성장이 가시화 디는 환경 하에서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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