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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 만나 “유훈 따라 한반도 비핵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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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승인 : 2018. 03. 28. 10:12

대화 나누는 시진핑과 김정은<YONHAP NO-2259>
중국 중앙(CC)TV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초청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김일성 및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주력하는 것은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일본 NHK 등 외신은 28일,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25∼28일 방중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현재 한반도 정세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자발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했고 평화적인 대화를 제의했다”면서 “우리는 남북 관계를 화해와 협력으로 바꾸기로 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으며 미국과 대화를 원해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도 “올해 한반도 정세에 적극적인 변화가 있었고 북한이 중요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우리는 이에 대해 찬성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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