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안에는 △브렉시트 피해기업에 수출신용보증 가능한도의 최대 1.5배 우대 △환율상승 등 환율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입 기업에게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영국 수입자의 수출대금 미지급으로 무역보험사고 발생시 보험금 지급기간 단축(2개월 이내→1개월 이내) 및 가지급(중소기업 사고금액의 80%, 중견기업 70%) △브렉시트 피해기업에게 해외 수입자신용조사 서비스 무료 제공 △영국의 생산공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시 금융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리나라의 영국 수출비중은 크지 않지만 브렉시트가 EU 경기부진으로 이어질 경우 수출과 해외투자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영국의 브렉시트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이는 대외개방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며 “무역보험공사는 산업부와 함께 이같은 불확실성이 수출 등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무역보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